서울 은평구는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1일 오전10시 ‘녹지연결로 숲속무대’에서 준공식을 연다. 이에 따라 지난 46년간 끊어진 서오릉고개가 다시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16년 착공한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는 총 사업비 57억원이 들었으며 길이 70m, 폭 10m, 높이 10m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산책로와 동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통로로 구성된다. 구는 새롭게 조성될 녹지연결로 주변에 둘레길을 걷다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인들의 시를 감상하며 잠시 휴식과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시비 및 시판을 설치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