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참여하는 ‘한일 관광정보 교환회’를 개최했다.
‘한일 관광정보 교환회’는 지난 1994년부터 한국의 부산·경남·전남·제주와 일본의 후쿠오카현·야마구치현·나가사키현·사가현 등 8개 시·도·현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의’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경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날 한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일본 4개 현별로 각 지자체의 관광콘텐츠를 설명·소개하는 ‘일본관광설명회’를 가졌다. 11일과 12일에는 일본 측 참가자와 한국 측 신문사·유튜버를 대상으로 경남과 부산에서 ‘한국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한국 관광코스 답사 과정을 합동 모니터링한 후 그 결과를 상호 교환해 향후 상품 개발 등 관광시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제홍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일 관광정보 교환회 사업은 기존 행정 주도 사업 추진 방식에서 탈피해 민관이 협업하는 실질적인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