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후시황] ‘미중 무역전쟁 2차전 신호탄+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280선 횡보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상당에 추가 관세 부과 발표에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2,2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 매수폭을 키우면서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주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8.23포인트) 내린 2,285.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16.94포인트) 내린 2,277.22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2,280선으로 후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1,8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대비 매도폭을 줄였다. 반면 개인만 1,732억원을 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43% 하락한 4만6,100원에 거래 중이고 셀트리온(-0.71%), 현대차(2.02%), KB금융(-1.83%)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네이버(1.18%), LG화학(0.15%), LG생활건강(1.24%)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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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핸드셋(7.55%), 건축자재(2.83%), 복합유틸리티(1.94%)가 상승세에 있고, 우주항공과 국방(-4.78%), 생물공학(-2.66%), , 해운사(-2.10%)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7%(2.98포인트) 내린 810.21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37% 내린 810.18로 개장한 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4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32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752억원 사들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07포인트(0.58%) 상승한 24,919.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0.35%) 오른 2,793.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0포인트(0.04%) 상승한 7,759.20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120.90에 거래되고 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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