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겁 없는 초등학생, 게임에서 운전 배워 엄마 차 이용…차량 10대 들이받아

/사진=MBC 방송 캡처/사진=MBC 방송 캡처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운전을 하다 차량 10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대전의 한 주차장에서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엄마 차를 몰고 나와 구청과 마트를 50분간 돌아다녔다. A군은 7m 가량을 운전하면서 대전 동구청에 주차된 차량 7대를 포함 모두 10대를 들이받았다.


이를 보고 있던 남성이 창문을 두드리며 제지하기도 했지만 A군은 차량을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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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엄마가 경찰에 신고했고 귀가하던 길에 붙잡힌 A군은 “평소 즐기던 자동차 게임에서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이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낸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년 전 제주도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는 부모가 차리를 비운 사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차량을 운전해 1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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