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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 '미사대교→암사대교' 11km 떠내려가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다 한강에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 시신이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양예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다 경기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정씨의 시신이 암사대교 부근에서 발견됐다. 투신 신고가 접수된 지 나흘 만이다.

경찰은 투신 신고 당일부터 구조용 보트 2대와 구조대원 20여 명을 동원해 투신 지점인 미사대교 일대를 수색했지만 정씨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전날 강 하층부의 물살이 세고 흙탕물로 시야 확보가 안 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씨가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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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우려처럼 정씨의 시신은 11km 떨어진 부근에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정씨가 모집책 최 모씨의 구속에 이어 추가 피해자까지 등장하면서 심적인 부담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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