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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두 번의 이혼 소송 패소 "부당한 대우 받았다 주장했지만"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축구선수 차두리가 이혼 소송에서 두 번 패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축구선수 차두리 파경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한 기자에 따르면 선수 생활을 위해 간 독일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차두리는 첫 딸을 얻은 뒤 집에 들어가면 아내와 딸이 반겨주는 일상에 행복해했다. “결혼을 통해 인생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차두리의 결혼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2013년 3월 차두리가 결혼 5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낸 것. 다른 기자는 “차두리가 ‘아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혼인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법원에서는 차두리 씨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1차 패소 후 다시 항소를 했지만 2017년 2월 역시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차두리와 아내 신혜성씨와의 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패소 판결 이후 이혼 여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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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연한 기자들은 차두리 파경 원인에 대해 여러 추측을 이어갔다. 한 기자는 “주변 왜곡된 시선도 있었다”며 “과거 차두리는 ‘요즘 결혼 잘해서 장인어른 덕본다는 이야기가 듣기 싫다. 마음이 아프다. 결코 돈에 눈이 멀지 않았고 그것 때문에 결혼한게 아닌데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자는 “아내 신혜성 씨 상황도 있다. 차두리에게는 독일이 제 2의 고향 같은 곳이지만 아내는 의지할만한 사람 하나도 없이 고립됐다. 더구나 아이 둘을 키워야 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을까 추측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두리는 지난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 신혜성과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2013년 3월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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