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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美·中 무역분쟁 우려 과대낙폭에 반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큰 낙폭을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12.28포인트) 오른 2,292.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42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32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지수는 그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심화에 지난달에만 4% 넘게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 국내 증시의 극단적인 비관론 경계감이 커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무역분쟁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긴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합의점을 찾아가며 꾸준히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양보하기 어려운 것은 산업구조 고도화, 내부체제 안정, 에너지 문제 등이며 미국이 양보하기 쉽지 않은 것은 대중무역적자 축소, 불공정무역의 가시적 성과, 러스트벨트 일자리 등”이라며 “양국 간 상대국의 요구사항과 협상 어젠더, 타결구도는 주고 박디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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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0.43%), 셀트리온(068270)(2.53%), 삼성바이오로직스(0.24%), POSCO(005490)(1.12%), 현대차(2.47%), NAVER(0.78%)가 강세다.

개별지수별로 보면 코스닥 IT부품 지수가 6.18%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음식료품(1.55%), 의약품(1.43%), 화학(1.3%), 운송장비(1.36%)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확대로 1% 이상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2% 오른 817.8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3억원, 7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3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7% 오른 1,126원40전에 거래 중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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