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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하게~ 워터파크서 여름나기-하이원 워터월드] 가족 이용객 중심 설계… 사계절 복합리조트 발돋움

강원랜드가 지난 5일 개장한 ‘하이원 워터월드’를 찾은 방문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강원랜드가 지난 5일 개장한 ‘하이원 워터월드’를 찾은 방문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강원랜드가 지난 5일 처음으로 문을 연 ‘하이원 워터월드’는 유럽형 양식으로 파도풀·바데풀·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16종과 스파 14개, 건식 사우나 4개를 갖췄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는 퀵패스권, 탕 온도 38∼42도의 사계절 힐링 야외 스파존, 전 시설 온수공급 시스템, 가족 이용객 중심 설계 등은 하이원 워터월드의 특징이다.


강원랜드가 1,672억원을 들여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 그랜드호텔 앞에 조성한 시설로 실내면적(2만5,024㎡)은 국내 최대이며 동시 수용 인원(6,640명)은 한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15㎝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져 바닥과 벽면을 통해 안팎을 볼 수 있는 실내 투명 풀은 국내 워터파크에서는 하이원 워터월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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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워터월드 개장은 강원랜드가 지향해온 ‘사계절 복합리조트’의 완성이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봄에는 야생화 카트투어, 여름에는 워터월드, 가을에는 하늘길 트레킹, 겨울에는 스키장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하이원 워터월드는 시설 내 유모차 반입을 허용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의 편의도 고려했다.

폐광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8년에 설립된 강원랜드는 2000년 스몰카지노 호텔을 시작으로 2003년 강원랜드 호텔&카지노, 2005년 하이원 골프장, 2006년 하이원 스키장과 콘도, 2011년 컨벤션호텔 등을 연이어 개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원랜드는 지난해 기준 연간 방문객 518만명의 복합리조트로 성장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하이원 워터월드에서는 휴가가 진정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널찍한 1인 시설면적 공간과 기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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