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2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등 5명의 방북을 승인했다.
통일부는 이날 “민화협의 북한 방문 승인 신청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늘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상임의장 등 5명은 16~19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과 남북교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김 대표상임의장은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자의 유골 봉환사업을 북측과 추진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화협은 일본 전역의 사찰에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2,200여 구가 안치된 것으로 파악했다.
민화협은 이달 초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