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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글로벌 증시 ‘무역전쟁 여파’ 진정 국면... 코스피 2,300선 탈환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의 여파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폭을 일정 부분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4포인트(1.13%) 오른 2,310.9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8.01포인트(0.35%) 오른 2,293.07에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은 마감까지 유지해 이날 총 2,2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매수세를 유지하던 기관은 막판 941억원 순매도로 ‘표변’했고, 개인은 1,369억원을 역시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3.74%), POSCO(1.77%), LG화학(3.55%), KB금융(4.5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규정 위반 처분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6.29%, 삼성바이오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 역시 3.73%의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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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기계(2.92%), 섬유·의복(2.86%), 은행(2.73%) 등은 강세, 의약품(-1.58%), 서비스업(-0.79%), 유통업(-0.6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포인트(1.05%) 오른 827.8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포인트(0.16%) 오른 820.59에 출발해 오름세를 지켜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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