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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윤미래, “12년 만의 단독 콘서트...정말 떨렸다”

12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윤미래가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 ‘YOONMIRAE’(윤미래)를 열고 팬들과 만난 윤미래는 “보고 싶었어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미래는 객석을 채운 팬들을 바라보며, “많이 와 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벅찬 마음으로 소감을 이어가던 그는 “솔직하게 이번 콘서트를 취소하자고 부탁할 정도였다. 그 동안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아무도 안 올 것 같았다”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20년차 가수이지만 늘 무대에 오르는 건 떨린다고 전한 윤미래는 “노래 할 때도 그렇지만 멘트 할 때 더 떨린다. 갈수록 심해진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서 “직접 멘트를 하지 않고, 편지로 대신 하면 안 되겠냐고 제안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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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윤미래는 “(멘트가)재미없더라도, 실수하더라도, 또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고 웃어주세요.“라고 당부해 팬들의 응원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윤미래는 3집 ‘티 3 윤미래(t 3 Yoonmirae)’의 타이틀곡 ‘잊었니…’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윤미래 단독 콘서트 ‘YOONMIRAE’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이유, 도끼, 한동근 등 가요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게스트로 나선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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