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에 대한 의혹을 조사한 가운데 유벙언의 아들 유대균 씨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취재팀이 프랑스 파리에서 유벙언의 장남 유대균 씨를 만나 여러 미스터리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방송에서 유대균은 “아버지는 검은색 계열 옷을 잘 안 입었는데 사망했을 모습에는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있다. 아버지는 술을 잘 안한다”며 자연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유병언의 죽음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아버지는 금수원에서 나가면 본인이 죽을 거라는 것도 직감을 했다. 아버지가 금수원을 나가는 순간을 기다린 사람들이 있었다”며 유병언이 금수원에서 나가는 즉시 특정세력의 사람들에게 언젠가 죽음을 당할 것이란 걸 에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병언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앞서 2014년 6월 12일 전라남도 순천의 매실밭에서 술병과 함께 부패된 변사체가 발견됐고, 당시 수사 결과 유병언의 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음주를 하지 않는 유병언의 행동 습관을 들며 사람들은 시신에 대해 유병언이 아닌 노숙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제작진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시신은 유병언의 것이 맞다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