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5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를 상대로 첫 타석에 섰고, 1B-2S 이후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내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출루 행진 기록을 50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앞서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경기 연속 기록(43경기)을 깬 뒤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기록(46경기)으로 경신했다. 지난 11일에는 볼넷 2개를 골라내며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는 1923년 뉴욕 양키스 베이브 루스의 개인 최장 연속 출루 기록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