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50돌 '두산 지게차' 리튬이온배터리 모델 첫 공개

충전시간 줄었지만 수명 3배↑

"물류 토털 서비스 제공할 것"

운전자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두산산업차량의 지게차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운전자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두산산업차량의 지게차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



물류 장비를 생산하는 ㈜두산산업차량BG는 지난 13일 인천 동구 사업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동현수 ㈜두산 부회장, 곽상철 산업차량BG장 등 임직원과 주요 딜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동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두산산업차량의 50년 역사가 곧 우리나라 지게차의 역사”라며 “앞으로 판매 중심에서 렌털·서비스·물류·관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물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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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홍보물을 상영하고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구축한 스마트공장과 무인 지게차 등 앞으로 변화될 생산공장의 모습을 시연했다.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한 지게차 ‘BS7’ 시리즈도 처음 공개했다. 이 지게차는 납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 지게차와 견줘 충전시간은 3분의1에 불과하지만 사용시간과 수명은 2∼3배로 확대됐다.

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게차 생산 및 연구개발(R&D)에 주력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 장비업체로 성장했다. 전 세계 93개국에서 400여개 딜러망을 통해 40여종 140여모델의 지게차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8,000억원으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는 2022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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