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
14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대 크로아티아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 개막전에 잠시 공개됐던 월드컵 트로피가 철통보안 속에 모습을 드러낸 것.
SBS 배성재 캐스터는 박지성 해설 위원에게 “저 트로피를 만져본 적 있나”고 물었고, 박지성은 “아쉽게도 직접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재는 “중계석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합니다만 반짝이는 월드컵 트로피가 공개됐다”고 월드컵 트로피를 소개했다.
지난 대회 독일 대표팀 주장이었던 필립 람 선수가 트로피를 들고 환히 웃었다. 독일은 전 대회 우승국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머물렀다.
배성재는 “매 시즌 전 세계를 웃고 울리는 슈퍼스타도 이 우승 트로피를 현역 시절 들어 올리는 게 꿈”이라고 월드컵 우승이 주는 영광을 설명했다.
박지성은 “그만큼 터널 안에서 준비하는 선수들도 다른 경기에 비해 갖는 부담감이 훨씬 클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기량을 무게감에 지지 않고 보여줄 것이냐가 관건이 될 거다”고 경기 포인트를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