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은 10만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나는 희귀암이다. 인두는 뇌 아래에부터 식도 사이의 코와 목구멍, 입천장 부위를 지나는 근점막관을 말한다. 이 관이 걸친 부위에 따라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로 나뉜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피가 섞인 콧물, 청력 저하, 각혈, 한쪽 귀의 먹먹함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희귀암이지만 완치율은 높은 편이다.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은 70%에 달한다. 발견 당시 소속사 측 입장에 의하면 치료를 시작한 시기는 늦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치 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술보다는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치료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약 70%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우빈 측은 지난해 5월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질병으로 인해 올해 1월 군 입대 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