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32·사진)이 독일 관현악단인 ‘뮌헨 방송 오케스트라’의 첫 동양인 부악장으로 선임됐다고 라온클래식코리아가 17일 밝혔다.
김소진은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을 비롯해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방송 오케스트라 등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앙상블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 라이스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거쳤으며 독일 하노버 음대 독주자 과정 중에 이 학교 겸임 교수로 임명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도 출강 중이며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스스로 창립한 여수국제음악축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김소진은 2018~2019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뮌헨 방송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