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칵스의 숀(SHAUN)이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피로봇 레코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해피로봇 레코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밴드 칵스 및 멤버들의 연주 활동과 관련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당사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 맞으나, 숀의 EDM DJ 및 프로듀서로의 업무는 DCTO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 년 전부터 별도 진행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싱글 ‘웨이 백 홈’ 및 음반 ‘테이크’와 관련하여 당사는 전혀 관여한 바 없기에 그 어떠한 자료 조차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해당 음원과 음반의 제작, 프로모션, 마케팅과 관련한 내용은 DCTOM엔터테인먼트로 문의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17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1위에 많은 이들이 숀에게 사재기 의혹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이 노래는 지난 달 숀이 발매한 EP ‘테이크’(TAKE)의 수록곡으로 발매 당시에는 차트 하위권에 머물며 주목받지 못했으나 갑자기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숀이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한 밴드 칵스의 멤버라는 점에서, 닐로와 달리 인디 신에서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음원 상승세를 사재기로 보기 어렵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DCTOM엔터테인먼트 전문.
안녕하세요. 해피로봇 레코드입니다.
최근들어 숀(SHAUN)의 솔로 음원과 관련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안내 말씀드립니다.
밴드 칵스 및 멤버들의 연주 활동과 관련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당사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 맞으나, 숀의 EDM DJ 및 프로듀서로의 업무는 DCTO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 년 전부터 별도 진행되어 왔습니다.
문의주시는 싱글 Way Back Home 및 음반 Take와 관련하여 당사는 전혀 관여한 바 없기에 그 어떠한 자료 조차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EDM 경향의 해당 음원과 음반의 제작, 프로모션, 마케팅과 관련한 내용은 상기 언급한 DCTOM엔터테인먼트로 문의주시어 답변을 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관련 기사 캡션에 ‘자료 제공 해피로봇 레코드’로 잘못 기술한 일부 매체께서는 조속한 수정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