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약령시 서울한방진흥센터(사진)’가 올해 국토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을 18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 공간에서 이뤄진 창의적인 경관·디자인 조성 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유관 행사를 통합해 마련됐다.
올해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은 서울한방진흥센터로 선정됐다. 전통적인 한방의 이미지를 한옥형 외관으로 극대화하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내부 조형미를 잘 살렸으며 특히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센터 운영에 고스란히 담아 지역상생 차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수원시의 ‘파장초등학교 안전통학로 및 안전골목쉼터 만들기’가 선정됐다. ‘영월 마차리 폐광촌 프로젝트’ 등 7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특별 부문의 장관상 수상작인 ‘순천시 안력산 의료문화센터’는 규모는 작지만 100년의 근대의료 역사가 담긴 건축물을 전문가·주민·공무원 등이 협력하여 세심하게 복원·활용함으로써 도시재생의 철학을 고루 갖춘 점이 호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국토대전은 경관·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수준 높은 작품들이 참여함으로써, 올해 수상작들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디자인 사례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외에도 국제포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등은 공식 누리집(http://www.lcd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