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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잊게 만드는 삼계탕..백종원표 ‘황금 레시피’는?

제헌절인 오늘(17일)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더운 여름, 줄서서 먹는 삼계탕보다 집에서 황금 레시피를 따라 집적 만드는 이들도 적지 않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알려준 삼계탕 레시피의 첫 번째 비밀은 압력솥이다. 압력솥에 닭고기를 익혀야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꽁무니와 목, 날개는 기름기가 많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통마늘 보다 얇게 썬 마늘이 국물을 더욱 깔끔하게 한다는 점도 포인트.

삼계탕을 끓이기에 앞서 영계를 씻고, 양파와 대파는 큼직하게 썰어 놓고 마늘은 통마늘로 준비한다. 찹쌀을 씻어 충분하게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냄비에 물을 붓고 대파와 양파, 마늘 1~2쪽, 소금을 넣고 끓인다.

영계 몸속에 참쌀과 황기, 수감을 넣고 꼬치를 끼워 속 재료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한 뒤 준비한 영계를 넣고 중불로 뚜껑을 닫고 푹 삶는다.

끝으로 국자로 기름을 걷어내고 맑은 국물만 영계에 넣으면 맛있는 ‘백종원표 영계 삼계탕’이 완성된다.

또한 삼계탕과 비슷한 ‘닭한마리’ 레시피도 인기다. 과거 방송된 ‘집밥백종원3’에서는 집에서 만드는 ‘닭한마리’ 레시피가 공개됐다.


먼저 생닭, 물, 굵은 고춧가루, 양파, 대파, 맛술, 떡볶이떡(밀떡), 감자, 대파, 신김치, 양배추, 진간장, 설탕, 식초, 소금, 후춧가루, 간 마늘, 연겨자, 칼국수면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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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크기는 10호가 적당하다. 우선 겉면을 깨끗하게 씻어 배를 갈라 뼈 사이에 붙어있는 내장을 제거하고 닭꼬리 부분의 지방은 가위로 잘라 손질한다.

그 다음 닭, 물 10컵과 양파 1개, 대파 1대를 썰어 넣고 맛술 1/3 컵을 넣어 삶는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 10분 정도까지만 삶는 것이 좋다.

이후 굵은 고춧가루 2숟갈, 뜨거운 물 1컵을 넣고 고춧가루를 불려 소스를 만들고, 이 소스는 닭한마리로 칼국수를 만들 때 쓴다.

닭한마리 먹을 때 찍어먹을 소스는 진간장 1/2컵, 설탕 1숟갈, 식초 1/4컵,물 1컵을 넣어 섞어 제조한다.

삶아진 닭은 새 냄비에 옮기고 감자 1개 썰어 넣고 물에 헹군 떡볶이 떡 1주먹도 넣어주면 좋다. 여기에 양파, 대파를 체에 걸러 맑은 국물만 새 냄비에 붓고 국물에 소금 1숟갈, 후춧가루 넣어 간을 해주면 대파만 넣고 닭이 완전히 익을 때 까지 끓인다.

닭과 떡을 건져 먹은 뒤, 김치와 칼국수면 그리고 만들어둔 고추가루 소스를 넣어 끓이면 김치칼국수가 된다.

한편, 2018년 중복은 오는 27일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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