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어난 1,151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303억원으로 추정됐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본사 매출총이익은 전파 매체의 상대적 부진에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뉴미디어와 광고물 제작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해외 핵심지역인 미주의 외형은 32% 이상 성장하겠다”고 분석했다.
호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중 핵심 차종인 G70이 미주에서 출시돼 미주의 외형 성장률은 42%에 육박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환율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미국에서 법인세 인하효과와 함께 2018년 전체 순이익은 976억원까지 증가, 환율 변화 여부에 따라 1,000억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