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연결기준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오른 1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71.4% 감소한 93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182억원 대비 오른 수치”라며 “감가상각비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고객사 세트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저하되며 적자 전환 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예상보다 우호적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듈 양산 일정이 전년 대비 앞당겨졌으며, 지난해와 같이 수율 부족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초도 물량 확보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 감소한 2,895억원으로 전망된다. 고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인 2,500억원 대비 15.8% 상향 조정했다”며 “원화 약세, 기존 예상대비 북미거래 선향 모듈 판가가 우호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호재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