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폐공사, 시민참여혁신단 ‘리얼 오너(REAL OWNER)’ 발족

국민적 시각에서 다양한 중기 경영혁신 의견 제시

조폐공사 시민참여혁신단이 자문회의를 개최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조폐공사 시민참여혁신단이 자문회의를 개최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참여혁신단 ‘리얼 오너’(REAL OWNER)를 발족시키고 19일 대전 본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폐공사 시민참여혁신단 ‘리얼 오너’는 목원대 행정학과 신열 교수,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김정동 사무처장, 무궁화엘앤비 설진영 대표, 최근 공모를 통해 뽑은 국민대표 3인(김해경, 박주혁, 이정출) 등 외부위원 6명과 내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조폐공사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7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민참여혁신단을 공모해 국민대표 3인을 선정했다. 또 본사가 위치한 대전 지역 교수, 시민단체 사무처장, 협력사 대표, 공사 혁신 업무 관련 부사장 포함 내부직원 4명 등 총 10명을 시민참여혁신단 구성원으로 포함시켰다.


시민참여혁신단은 경영 정책을 제안하는 등 조폐공사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19일 첫 회의에서는 조폐공사 중기 혁신 계획 및 과제에 대해 전체 혁신위원이 국민적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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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국민대표는 “조폐공사가 화폐를 제조하는 폐쇄적인 기관이라고 생각했는데 혁신단에 참여해보니 정반대여서 신선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공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품인증 사업 등 꾸준한 경영혁신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폐공사 이재만 부사장은 “‘국민 퍼스트’ 경영방침 아래 국민의 말씀을 귀담아 듣기 위해 시민참여혁신단을 발족했다”며 “혁신단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안된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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