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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격자', '숨바꼭질'과의 평행이론 공개..."우리 집이 위험해"




‘목격자’가 2013년 개봉한 ‘숨바꼭질’과 유사점이 많아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목격자’와 ‘숨바꼭질’은 공통적으로 거주 공간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숨바꼭질’이 ‘나의 집’을 무대로 삼았다면 ‘목격자’는 이 공간을 아파트로 확장했다. 주인공 상훈(이성민 분)이 살인자와 눈이 마주친 뒤 느끼는 공포와 도덕적 딜레마를 통해 관객들에게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두 영화의 또 다른 공통점은 가족 주변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언제 평범한 일상을 해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긴장감이다. 내 집에 숨어든 낯선 이로부터 가족을 지켜야 하는 ‘숨바꼭질’과 그 어느 곳보다 가까이에서 범인이 가족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목격자’의 설정은 극 중 밤뿐만 아니라 밝은 대낮까지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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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목격자’에서 살인마 ‘태호’역의 곽시양은 13kg을 증량하는 노력을 통해 무자비함에 냉정함까지 더해진 사이코패스 살인자 캐릭터를 소화했다. 여기에 대체불가 배우이자 목격자 이성민의 안정감이 극의 중심을 잡으며 영화의 몰입을 높였다. ‘숨바꼭질‘에서는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 스릴러 ’목격자‘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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