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2·4분기 순이익은 9,468억원으로 전망치인 9,184억원 보다 284억원 많았다”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일회성을 제외하면 7%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B금융은 2016년 하반기부터 지배구조 안정과 비은행 확대전략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며 “ 지난해에는 연간 3조3,00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창립이후 최고치 실적을 만들었고 은행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은 일회성을 감안해 보더라도 전년대비 16.5% 내외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세전이익 기준으로 봐도 전년대비 11.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같은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이나 이익 급증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은행업종 주도는 당분간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