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고인돌] '미래사회는 1명의 천재보다 다수의 협업이 필요한 시대'

20일 강명중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변화' 주제로 특강

강동도서관의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

방학 첫날 학생들 도서관에서 마련한 독서캠프 일환으로 진행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이 급격하게 융복합을 하면서 새로운 기술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걱정을 하는데 과연 그럼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20일 강동구에 위치한 강명중학교에서는 고인돌 강좌 ‘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미래’가 열렸다. 방학을 시작한 첫날 강명중학교 도서관에서 준비한 이번 강좌는 강동도서관의 지역학교 지원사업으로 성사되었다.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생애 주기별 인문학 아카데미로 올해 6년째다. 이날 강좌는 백상경제연구원이 중고등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어떠한 재능을 키워야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기획했다.


강의는 17세기 이후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이 어떻게 결합을 하였으며, 1~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현실이 되고 있는 무인자동차, 상용화 하고 있는 로봇 등에 대해 설명한 후 미래 인재의 덕목인 창의력을 강화하는 법을 소개했다. 과거와 달리 1명의 천재를 키우기 위한 영재교육이 아닌 서로 협력하며 장단점을 한 곳에 모으는 협력형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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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 참관한 이표상 강명중학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수업시간과 달리 진지하게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 특별하게 다가온다”면서 “아마 미래에 자신들의 삶에 직결된 주제이기에 관심이 많아서일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 6기 고인돌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22개 공공도서관과 50여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문·사·철(文·史·哲)을 바탕으로 미술·음악·건축·과학·경제학 등으로 주제를 확장해 오는 11월까지 생활 속 인문학 강연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 포털 에버러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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