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유호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호정은 신동엽이 “여전히 달달하세요?”라고 묻자 “그런 질문이 어딨어요”라고 말했다.
유호정은 “각서를 많이 썼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말에 “엄청 많다”라며 “내가 쓰라는 대로 쓴다”라고 전했다. 이어 “술을 몇시까지 먹지 않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지장까지 찍는다”라며 “그런데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우리집 양반하고 똑같다”라며 “술 좋아하고 같은 실수 반복하는 것까지 비슷하다. 나이가 여든이 됐는데도 안바뀐다”라고 말하며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 들었냐”는 질문에 “굉장히 자주 듣는다. 지난 주말에도 들었다”라며 “사랑꾼 같은 ‘사랑해’가 아니라, 잘못했을 때 ‘사랑해’, 술 마실 때 ‘사랑해’다”라고 말했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