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0일 부산시 문현동 본점에서 ‘시민참여혁신단’(이하 ‘혁신단’)을 출범시켰다고 23일 밝혔다.
혁신단은 기보의 경영혁신계획과 혁신과제 선정, 성과평가 등을 총괄 심의·자문하는 컨트롤타워로 기보의 공공성 강화, 경제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신뢰 회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혁신단은 국민과 고객이 원하는 변화와 혁신을 실행하기 위해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 부산시, 이노비즈협회, 기보 고객, 지역주민 등 다양한 그룹의 국민 외부위원 6명과 혁신 활동을 지원할 내부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인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과 내부위원인 강낙규 기보 전무가 혁신단의 공동위원장을 맡아 혁신 진단부터 정책 제안, 계획의 수립과 실행, 모니터링, 성과관리까지 기보의 모든 혁신과정을 균형 있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출범식 후 진행된 추진단 회의에서는 △기보 중장기 혁신 추진계획 △사회적 가치 실현계획 △대내외 혁신아이디어 우수 공모작 등 국민이 제안한 혁신과제와 이를 담아낼 기보의 혁신계획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청년 시민을 대표하여 참여한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의 문유진 대표는 “앞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기보의 혁신이 청년의 희망과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혁신 추진과제 중 중점과제로 선정된 △고유 업무의 공공성 제고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 △혁신성장 뒷받침 추진에 앞장서는 한편,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과제를 선정, 우선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루어갈 계획이다. 박인호 상임의장은 “기보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혁신을 이루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데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