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시장은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업체 디아이티 등 공모청약이 줄줄이 이어진다.
다음 달 1일 유가증권 상장을 앞둔 티웨이항공은 23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00만주며, 이 가운데 전문 투자자 물량은 960만주(60%), 일반 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에는 각각 320만주(20%)씩 배정된다. 지난 17일~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총 430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3.03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민4,600원~1만6,700원) 기준 하단 이하에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920억원이다. 이외에도 신한알파리츠가 유가증권 시장에서 공모 청약에 나서며 메디플란트는 보통주 추가 상장,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27일 신규 상장된다.
코스닥 시장에선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 디아이티와 정보보호업체 휴네시온이 25~26일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디아이티는 반사 대상체에 빛을 쏴 반사되는 빛을 이미지센서로 전달해 측정·검사하는 비전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제조한다. 공모 주식 수는 총 375만7,500주다. 전문 투자자 물량은 225만4,500주(60%)이고, 일반 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에는 각각 75만1,500주(20%)씩 배정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9,400~1만400원이며, 공모를 통해 353억~39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휴네시온은 대표 제품 ‘아이원넷’이 망연계 솔루션 관련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회사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39만530주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8,700~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39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