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공지영 작가, 이재명-은수미 제명 요구+청와대 국민청원 독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공지영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공지영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당장 이재명, 은수미를 제명시키기를. 하늘이 주신 적폐 청산의 기회를 어리석음으로 날리지 말라”는 글을 적었다.


아울러 그는 “아르바이트하러 갔다가 고문당하고 맞아 죽은 우리 25살 청년의 영혼을 달래 달라”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한 청원글에 대한 동의를 요청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글은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 김형진, 김형진을 기소하지 않은 검찰, 조폭(국제마피아파)과의 연루 의혹을 받는 성남시·성남 경찰·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에 대한 수사를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21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남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시장의 관계에 대해 추적했다.


은수미 시장은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일정 금액의 돈을 건네받으며 이득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코마트레이드가 성남의 마피아파 출신인 이준석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이준석은 지난해 불법 사행 행위, 수억 원 탈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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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의 수행원이었다는 A씨는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은 의원의 차를 운전할 때 필요한 돈을 지급받았다. 혹시나 관련 벌금을 받을까 두려워 공개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은 의원이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 관계자를 만나는 스케줄을 정하는데 직접 코마트레이드 B본부장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이 B본부장과 통화하며 “가능한 날짜 몇 개 적어드린다”라고 말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은수미 시장은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 적이 없다. A 씨의 주장은 거짓이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에 적극 반박할 것”이라고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의혹도 공개됐다. 코마트레이드 이대표가 최근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외환관리법 위반, 임금 체불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성남시를 둘러싼 조폭연루설의 화살은 코마트레이드와 수없이 업무 협약을 맺어온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로 향했다.

이재명 지사 측은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가 주먹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었다고 했으나 2007년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1차 공판에 참여한 변호사 중 한 명이 이재명 지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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