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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유시민 하차 한 달도 안 돼 사망…'썰전' 어떻게 되나

/사진=JTBC/사진=JTBC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사망 소식 전해짐에 따라 JTBC 토론 프로그램 ‘썰전’도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23일 JTBC 측은 “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며 “26일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JTBC와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썰전’은 2년 6개월 간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 작가가 하차함에 따라, 후임으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로 확정지은 바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노회찬 원내대표는 ‘썰전’ 출연을 수락한 계기를 묻는 김구라의 질문에 “김구라 선생과 박 교수님을 믿기 때문에 왔다”라며 “신입생 잘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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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썰전’에 게스트로 몇 번 출연한 바 있는 노회찬 의원은, 정식 패널로서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박형준 교수와 긴장감 있는 토론을 이어나가며 유시민 작가의 공백을 채운 바 있다.

현재 노회찬 원내대표의 합류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해진 비보에 ‘썰전’ 측 역시 향후 프로그램 진행 방향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회찬 원내대표는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드루킹’ 김모 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으며, 23일 오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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