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은 삼성전자의 디램(DRAM) 전략이 기존의 수익성 위주에서 이익점유율 회복 전략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디램의 장기 업사이클을 견인했다. 그러나 내년 중반까지 공급부족 완화기간으로 인해 의욕적 거래 확보를 예상했다.
하지만 메리츠종금은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4조3,000억원, 63조5,000억원으로 소폭 조정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심화, 낸드 업황 둔화 등으로 목표치를 조정했다”며 “반도체 섹터 내 상대적인 선호주나 실적보다 중요한 이벤트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