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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닥 바이오 중심 급락…2%대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 6% 넘게 떨어져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순매도에 바이오 업종이 급락하며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상위주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23일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7%(17.16포인트) 내린 774.4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0.16%(1.29포인트) 오른 796.9에 개장했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급락세로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억원, 2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63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바이오 업종이 전반적으로 급락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6.31%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3.76%), 신라젠(215600)(-4.69%), 바이로메드(084990)(-3.52%), 에이치엘비(028300)(-3.52%)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이외에도 나노스(151910)(-2.02%), 스튜디오드래곤(-3%) 등 비 바이오 상위 주도 같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CJ ENM(2.6%), 펄어비스(263750)(1.28%) 뿐이다.


코스피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5%(11.37포인트) 내린 2,277.3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가 5.46% 급락세다. 이외에 삼성전자가 2.32% 내렸고 바이오주인 셀트리온(068270)(-4.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6%)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36%), POSCO(005490)(3.59%), NAVER(035420)(0.26%), LG화학(051910)(0.6%), 삼성물산(028260)(0.83%)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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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4억원, 개인이 364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나홀로 7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에 전기전자 업종이 2.75%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2.56%), 제조업(-1.27%)의 하락폭이 크다. 반면 전기가스업(2.59%), 철강금속(2.02%)은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원 10전 내린 1,128.6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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