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일본도 폭염에 '지글지글'…도쿄 기온 사상 첫 40도 돌파

일본에서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7일(현지시간) 여름 기모노인 ‘유카타’를 차려 입은 여성이 양산을 쓴 채 도쿄 시내를 걸어가고 있다. 18일 일본 기후현 다지미시에선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6도까지 올랐다.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출처=연합뉴스일본에서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7일(현지시간) 여름 기모노인 ‘유카타’를 차려 입은 여성이 양산을 쓴 채 도쿄 시내를 걸어가고 있다. 18일 일본 기후현 다지미시에선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6도까지 올랐다.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출처=연합뉴스



일본 열도를 덮친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쿄의 최고 기온이 기상청 관측 이래 최초로 40도를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도쿄도 오메시 최고 기온이 40.8도를 기록하며 올 여름 들어 일본 열도 최고 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기후현 다지미시도 최고 기온이 40.5도,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40.1도를 각각 기록했다. 다지미시는 지난 18일에 최고 기온이 40.7도를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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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각지에 고온주의보를 발령하고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1일에 11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데 이어 22일에도 최소 3명이 숨지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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