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은 23일 “노사관계 선진화를 시대적 소명으로 여기고 합리성과 논리성을 바탕으로 경영계를 대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총은 다층적인 의견수렴, 심층적인 자료수집, 치밀한 연구를 통해 국민적 설득력을 높여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회장은 “경제정책이나 산업경쟁력의 맥락에서 경영계 이슈나 노사현안을 조명하고 살필 수 있는 능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드러난 경총 내부의 문제점에 대해 “몇 개월 내에 가시적인 제도개선을 이뤄내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하겠다”며 강도 높은 개혁에 착수할 것을 예고했다.
김 부회장은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맡다 이날 경총 부회장에 취임했다.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2일 전형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용근 자동차협회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차관보),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자동차협회를 이끌었다. 2018.7.12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s://newsimg.sedaily.com/2018/07/23/1S273XRY4K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