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현대해상, '간편심사보험' 가입연령·보장범위 확대

현대해상은 ‘간편심사보험’의 가입 연령을 40세 이상에서 15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보장범위를 늘린 ‘간단하고 편리한 종합보험’을 24일 출시했다.

간편심사는 5년 내 암 진단·치료, 2년 내 입원·수술, 3개월 내 의사의 검사 소견 여부만 따져 보험 가입 여부를 정하는 방식이다. 현대해상은 2014년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보험을 내놨다.


기존 간편심사보험은 상해·질병 진단과 입원 일당 보장 위주였는데, 이번 종합보험은 법률비용과 일상생활배상책임 보장 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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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심장질환 담보의 보장범위도 특정뇌혈관질환·특정허혈심장질환으로 넓히고, 심장질환을 포함하는 심뇌혈관질환입원일당을 새로 만들었다. 특정암·재진단암·성별 특화암(전립선암·유방암·난소암 등) 진단 담보까지 추가해 유병자에게 취약한 3대 질환(뇌·심장·암)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증상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보장하는 기존 지급방식과 달리 경·중증도에 따라 증상이 심각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차등형 지급구조 담보를 신설해 실질 보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보험 기간은 5년, 10년, 15년, 20년 만기 갱신형으로 최장 100세까지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 1급, 20년 만기 전기납 기준 9만원 수준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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