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팬오션과 고려해운이 인천항과 중국 광둥성 일대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KNX(Korea Nansha Express)·NSC2(North South China2)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항로에는 1,019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급, 655TEU급 컨테이너선이 격주로 투입된다.
이들 선박은 인천 신항∼광양∼부산∼광둥성 황푸∼난샤∼홍콩∼샨터우∼인천을 주 1회 주기로 운항한다.
특히 인천에서 황푸까지 4일만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쾌속 서비스로 인천항의 물류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해당 항로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만1,800TEU로 예상돼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새 항로가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찾도록 수출입 화주와 경인지역 포워더(운송대행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