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특구, 시뮬레이션 지원 1차 사업 본격 추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부산특구 특화분야 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기술구현이나 검증 등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산업 시뮬레이션 지원 사업’에 4개 과제를 1차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략산업 시뮬레이션 지원 사업은 사업화 대상기술에 대해 설계해석 등을 통한 검증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분야와 기술사업화 성과를 활용한 제품 시험·판매 인증, 국내외 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표준·인증 분야로 나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1개 과제당 4,0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연중 상시 접수하고 있다.


2015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부산특구의 특화분야(조선·해양플랜트) 기업들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특성화 사업이다. 지난해 부산특구 특화분야가 확대되면서 사업의 지원 분야 또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사업추진 결과, 수혜기업들의 누적 수주액이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며 부산특구 고유의 특성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콘트롤은 해외 수출용 버터플라이 밸브의 구조 및 지진해석을 수행해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국내외 제품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매출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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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욱 부산특구본부장은 “이 사업은 기업들이 기술사업화 마무리 단계에서 제품의 신뢰성, 안정성을 확보해 직접 수주로 직결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수혜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는 부산특구의 타 사업과 연계해 기업들의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전략산업 시뮬레이션 지원 사업은 상시접수·평가로 선정되며, 현재 2차 지원을 위한 계획서를 접수 중이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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