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주변 상점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됐다.
24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를 받고 있는 A(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55분께 전주한옥마을 한 가죽 공방에 침입해 현금 3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전주한옥마을 주변 상점 5곳에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지난 19일 충남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영업이 끝난 상점의 뒷문 잠금장치를 드라이버로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이 이뤄진 상점 대부분은 한옥 형태 목조 건물로 잠금장치가 견고하지 않아 공구에 손쉽게 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