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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아스트로, 우여곡절은 끝…'새로운 비상' 꿈꾼다

/사진=판타지오뮤직/사진=판타지오뮤직



그룹 아스트로가 7개월의 공백을 깨고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아스트로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미니앨범 ‘Rise Up(새로운 모습으로 도약·비상)’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애절한 가사와 멤버들의 힘있는 안무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너잖아(Always you)’를 비롯해 수록곡 ‘너의 뒤에서(By Your Side)’, ‘외친다(Call Out)’, ‘내곁에 있어줘(Stay With Me)’, ‘리얼 러브(Real Lov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작사 참여는 물론 전체적으로 앨범 기획력과 구성에 완성도를 높였다. 그동안 ‘청량함’을 바탕으로 소년의 모습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성숙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앞서 아스트로는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을 통해 “7개월의 공백 동안 끊임없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앨범에서 더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고, 멤버들이 팬 분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사에 참여, 우리들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어느 때보다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음원 순위를 비롯해 뚜렷한 성적을 내야하는 데뷔 3년차 아이돌 그룹이라는 것 외에도 소속사 내홍 뒤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판타지오 대표이사인 JC그룹 워이지에는 지난 5월 판타지오 뮤직 우영승 대표를 해임, 워이지에 대표의 한국 업무를 맡고 있던 중국인 푸캉저우를 대표로 선임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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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 중국인 대표가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사를 운영하기 위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4년 이상 종사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지정된 시설에서 실시하는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논란은 판타지오뮤직의 불법영업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판타지오 측은 자격 요건을 갖춘 임원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인해, 신규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상법상 필수적인 시간이 소요돼 임원 등록 변경이 지연됐다고 밝힌 뒤, 박스미디어 박해선 대표를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공시하며 기업 운영에 차질이 없음을 공표했다.

이와 함께 소속 가수인 아스트로가 하반기 새로운 앨범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것임을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번에는 방송 활동은 따로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아스트로는 스페셜 앨범와 일본 콘서트를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멤버 차은우 역시 최근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출연하며 팀 이름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뜻하지 않은 장애물을 만나면서 마음고생을 해야 했던 아스트로와 팬들이 ‘Rise Up’이라는 이번 앨범명처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11시 네이버 V라이브에서 ‘눕방 라이브’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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