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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 과거 '남편 언급'하며 눈물 흘린 사연




오늘(24일) 故 유채영의 4주기와 함께 그가 생전 남편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채영은 과거 KBS2 ‘코미디쇼 희희낙락’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음식을 잘 못 한다. (결혼 전에는) 엄마랑 둘이 살다 보니까 엄마가 다 챙겨줬다”며 “음식은 지금 배우고 있는데 남편에게는 볶음밥을 해준 적이 딱 한 번 있다”고 말했다.

MC가 “남편이 서운해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유채영은 “서운해한다. 일 때문에 여자로서 해야 할 일을 못 할 때는 정말 미안하다.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잘 못 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와 함께 “결혼이란 노력이다. 설렘이 식었다고 생각해야 할 때는 서로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방송한다고 더더욱 못 챙겨준 거 같은데 미안하고 사랑해”라고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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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후 1994년 그룹 쿨의 여성멤버로 활동하다가 훗날 배우로서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다.

2008년에는 1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지만, 2013년 10월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가 2014년 7월 24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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