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유기농 화장품 루트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베트남 국제 미용박람회(vietbeauty)’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에 불고 있는 K-뷰티의 열풍에 힘입어 베트남 화장품 유통사인 비즈니어코퍼레이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루트리를 베트남 국제 미용박람회에 소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베트남 국제 미용박람회는 약 2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하고 8,000명이 방문하는 베트남 대표 B2B 국제 미용박람회이다.
루트리는 이번 베트남 국제 미용박람회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유기농 화장품 ‘루트리 캄포가닉 라인’을 소개했다. 제주도 녹나무를 원료로 하는 캄포가닉 라인은 최소 유기농 함량이 86%로, 2017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천연화장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베트남 국제 미용박람회에서도 피부 자극 화학성분을 최소화해 민감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도형 루트리 마케팅팀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소비자들 역시 화장품 성분을 까다롭게 살펴보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특히 한국 화장품과 화장법을 선호하는 베트남 트렌드와, 국내를 대표하는 유기농 화장품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 베트남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트리는 지난 5월 22일 열린 ‘2018 상해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편 지난해 러시아 최대 뷰티숍인 ‘레뚜알’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