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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주 ‘라오스 댐 붕괴’에 약세…SK건설 장외시장서 급락

SK(034730)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SK건설이 라오스에서 건설 중인 댐이 무너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면서 장외시장에서 SK건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SK그룹 계열사 주가 역시 약세다.


25일 오전 10시 16분 SK건설은 K-OTC에서 전일 대비 21.90% 하락한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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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외 다른 그룹 내 계열사 주식도 약세다. SK케미칼(285130)은 -3.87%를 기록하고 있으며 SK디스커버리(006120)는 9.73% 하락 중이다. SK가스(018670) 역시 1.65% 하락세다. SK는 4.01% 하락한 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SK건설이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보조댐이 무너지면서 인근 6개 마을을 덮쳐 다수가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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