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인 발렌시아 이강인 선수에 대한 관심이 드겁다.
발렌시아는 25일(한국시각) 스위스에서 로잔 스포르트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강인은 경기 시작 22분 만에 조르디 에스코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34분과 37분에는 중거리 슛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고, 카를로스 솔레르, 산티 미나와 유기적인 패스 연계를 통한 플레이까지 선보이며 신예 답지 않은 대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강인은 70분간 경기를 뛰었고 경기는 0-0 무승무로 끝났다. 발렌시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활약을 대서특필했고 “데뷔전인데도 데뷔전 같지 않았다”, “젊은 선수가 지속해서 득점을 노리는 담대함을 보여줬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꿈에 그리던 순간이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1군 진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