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관계자는 25일 “라오스에서 발생한 재난과 관련, 수재민 구호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최광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구호단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SK그룹은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 위원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 20여명은 26일 오전 라오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긴급구호단은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 구호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용품 등을 태국에서 우선 조달하고, 라오스에 있는 100여명의 SK건설 현지 비상대책반과 합류해 구호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SK그룹은 현지 구호상황을 파악해 추가로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