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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MVP 이재성, 독일 2부리그 이적

지난 시즌 2부 3위 팀 홀슈타인 킬




2018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한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26·사진)이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로 이적한다.


이재성 소속팀인 K리그 전북 현대와 독일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이적에 합의했고 이적료는 150만유로(약 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을 연고로 하는 홀슈타인 킬은 지난 1900년 창단해 1912년 분데스리가 우승과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팀이다. 지난 시즌 2부리그 3위에 올랐으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1부 승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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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덴마크 미트윌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 등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다음 시즌 1부 승격 가능성이 큰 홀슈타인을 택했다. 이재성은 팀이 1부로 승격할 경우 다른 팀으로의 이적과 관련한 별도 옵션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이재성은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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