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의 하지원이 전문성 넘치는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하지원은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 입성하자마자 기지의 구조와 우주복 착용 방법 등을 꼼꼼히 물어보며 적응에 나섰다. 그는 본격적인 탐사 활동이 시작되자 ‘프로 질문러’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원은 출연진의 커맨더(commander, 지휘관)인 일라리아로부터 식물들을 키우는 그린 햅(Green Hab)의 원리를 소개받던 중 “화성의 흙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일라리아는 “굿 퀘스천(Good question)”이라고 감탄하며 “일반적인 흙을 사용하지만, 화성의 토양과 비슷한 흙을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가끔 밖으로 나가서 흙 샘플을 수집해 온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원은 그린 햅에서 영화 ‘마션’ 속 설정을 떠올린 후 “이 곳에 감자도 있느냐”는 기습 질문으로 일라리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일라리아는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는 있었다”고 답하며 “역시 좋은 질문”이라고 칭찬했다.
이 외에 하지원은 우주비행사가 우주에 갈 때 얼마만큼의 음식을 가져가느냐. 우주선 내에서 어떤 방법으로 식사하느냐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한편, 하지원과 김병만, 닉쿤, 김세정 등 크루들의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3회는 29일 오후 4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