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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연, 판타지오에 강경대응 예고한 연매협 적극 지지




배우 강한나와 연예기획사 판타지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전속계약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이 연매협과 뜻을 같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연매협은 26일 연매협 전체 회원사들에 임현성, 강한나, 강해림, 최윤라와 분쟁중인 판타지오와의 업무 협업 금지를 의결했다.


연매협은 판타지오가 ‘국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은 중국인 워이지에를 대표로 내세워 불법영업을 한 점’, ‘전속계약 해지 분쟁 중인 강한나 외 4인에 대한 조정신청서 자료 제출 이행을 하지 않은점’을 지적했다. 판타지오는 중국 자본의 JC그룹이 대주주가 된 후 나병준 전 대표를 해임했다. 이후 중국인 워이지에가 국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채로 6개월간 영업했고, 이 기간 동안 해임된 나 대표의 이름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판타지오 측은 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등록이 지연됐을 뿐 불법영업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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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문산연 회장은 “이번 판타지오 사태는 명백한 질서 교란행위”라며 “연매협이 법적 분쟁이 종료될 때까지 판타지오와의 협업 금지를 의결한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하며 이번 사건이 올바르고 빠르고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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