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은 부산 백병원을 시작으로 부산 영남권 주요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알자뷰의 첫 상업진료가 시작됐다고 27일 밝혔다.
퓨쳐켐은 2018년 2월 알자뷰의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 이후 본격적인 의약품 판매를 위한 막바지 행정 절차와 병원 판매를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또한 알자뷰의 첫 생산을 위해 부산 동아대병원 내 GMP(우수의약품 기준) 인증을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알자뷰는 기존의 알츠하이머 치매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대비 의약품 주사 이후 영상촬영까지 시간이 짧아, 환자에게 주사 투여 이후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하는 불편한 시간을 줄여 환자 및 이를 관리하는 병원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중증치매환자의 의료비 본인부담률이 최대 60% 수준에서 10%로 인하하였으며 치매 진단을 위한 신경인지검사 및 치매의심환자 MRI 영상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향후 알자뷰와 같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PET-CT 영상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되면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는 “알자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된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의약품으로 기존 의약품 대비 저렴한 가격과 높은 편의성을 갖췄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국내 치매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