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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아이콘·레드벨벳·방탄소년단 돌아온다, 8월 가요계 시상식급 컴백 예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대전’, ‘서머퀸 전쟁’이라 불린 7월에 이어 8월 가요계도 뜨겁다. 아이콘,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등이 8월 컴백을 확정지으면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형성했다.

오는 8월 2일 아이콘은 미니앨범 ‘뉴 키즈:컨티뉴(NEW KIDS:CONTINUE)’를 발표한다. ‘뉴 키즈:컨디뉴’는 지난해 5월 시작한 ‘뉴 키즈:비긴(NEW KIDS:BEGIN)’과 올해 1월 ‘리턴(RETURN)’을 이은 3부작 시리즈 완결판으로 열정과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초만 해도 아이콘은 약해진 국내 입지와 회사를 향한 팬들의 보이콧 등 몇몇 악재를 만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비아이 역시 “우리는 바닥을 찍었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아이콘에게 ‘사랑을 했다’는 새로운 출발선과도 같은 의미였다.

주로 힙합 색채가 짙게 묻어났던 음악을 선보였던 아이콘은 이전보다 대중성이 높은 ‘사랑을 했다’로 변신을 시도했고, 이는 절묘했다.

‘사랑을 했다’는 무려 43일 동안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6주 연속 주간차트 1위, 음악방송 11관왕을 기록하며 자신들의 최고 기록 경신은 물론 가요계 보이그룹 10년사를 새롭게 썼다.

아이콘은 이번 앨범으로 같은 소속사 식구인 블랙핑크의 성공을 이음과 동시에 자신들이 기록한 성과에 도전하게 됐다. 더 남성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질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은 8월 6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여름 미니앨범 ‘섬머 매직(Summer Magic)’을 발표하는 레드벨벳은 이미 지난 19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다.

7개월 만에 컴백한 레드벨벳은 지난해 2월 ‘루키’를 시작으로 7월 ‘빨간 맛’, 11월 ‘피카부’, 2018년 1월 ‘Bad Boy’까지 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대세 걸그룹다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서머송 ‘빨간 맛’이 국내 음원차트 올킬,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2017 한국갤럽 선정 ‘올해의 노래’ 5위에 오르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레드벨벳에게 2017년 ‘서머퀸’ 타이틀을 선사해준 만큼, 올해 선보이게 될 레드벨벳의 여름 앨범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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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8월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3개월 만에 컴백한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방탄소년단이 앞서 선보인 학교 3부작, 청춘 2부작, ‘윙스’와 ‘외전’에 이은 시리즈로, 기승전결(起承轉結)에 따라 앞서 영상과 앨범을 통해 ‘기(Wonder)’, ‘승(Her)’, ‘전(Tear)’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앨범은 시리즈의 마지막인 ‘결(Answer)’이다.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한 ‘기(Wonder)’, ‘승(Her)’에 이어 ‘전(Tear)’을 통해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표현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 모든 것을 겪은 후 가면을 벗고 진실된 나 자신과 마주한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기존 발표곡 외에 신곡 7곡이 수록된다.

앞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초 공개하며 역대급 컴백을 알렸던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데 이어,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 ‘핫100’ 10위 진입, 선주문만 150만장 등 연이어 최초, 최고의 기록을 쏟아냈다.

이번 앨범 역시 반응이 뜨겁다.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이미 국내 선주문 151만 장을 돌파,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앨범의 선주문량은 국내 음반 도·소매상으로부터 일주일간 주문을 받은 물량만을 집계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다.

‘기록소년단’이라는 수식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또 어떤 기록을 쏟아내며 한국 가요사에 어떤 족적을 남길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다음날인 8월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10개 도시에서 21회 투어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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